(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윤활기유 부문 자회사 SK루브리컨츠의 지분 49%를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매각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SK루브리컨츠 지분 49%를 IMM PE에 1조원대 중반대에 매각하기로 하고 막판 조율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K이노베이션은 SK루브리컨츠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지분 매각으로 지분율은 51%로 떨어진다.

매각 대금은 SK이노베이션이 신규 배터리 공장에 투자할 자금으로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에 배터리 분쟁 합의금으로 지급할 2조원의 현금도 필요한 상태다.

SK루브리컨츠는 2018년 4월 기업공개(IPO)에 나섰다가, 수요예측 결과가 저조한 데 따라 이를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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