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6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첫 연간 손실을 내는 등 경영 악화를 이어오다 4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7천27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9%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8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5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돼 영업 상황이 개선됐다기 보다는 경영 효율화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면세점은 공항 임차료 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호텔 레저부문은 여행 심리 회복으로 매출과 적자 폭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jyk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6시 2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