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현대건설은 2일 1천813억원 규모의 대구 동구 신암10구역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대구 신암10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30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426표 중 393표의 찬성으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지난 2월과 3월 진행된 두 차례의 입찰 모두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하며 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조합은 대의원회를 거쳐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바 있다.

신암10구역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 622번지 일대 3만4천115㎡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5층 아파트 13개 동 824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조합설립변경인가를 최종 승인받으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명품 외관 디자인과 조경, 특화 설계를 적용해 신암10구역을 신암뉴타운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당사만의 노하우와 역량, 최고의 브랜드와 기술력 등을 총동원해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명품 단지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shja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1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