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GS가 자회사 GS칼텍스의 호실적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큰 폭 뛰어넘는 이익을 거뒀다.

GS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천6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천365.6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주요 자회사 GS칼텍스가 올해 1분기 6천326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 전환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GS칼텍스는 지난해 1분기 창사 이래 최대인 1조318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바 있다.

GS 관계자는 "GS칼텍스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과 석유화학 제품 및 윤활기유 스프레드 개선으로좋은 실적을 냈다"며 "발전자회사들의 실적도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GS의 올해 1분기 매출은 4조2천84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천846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 규모는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5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GS는 올해 1분기 4조3천162억원의 매출과 4천89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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