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DL이앤씨가 한층 진화한 미래형 스마트홈을 선보인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언택트 기술까지 통합적으로 적용한 스마트홈을 개발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서 3년 동안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AI 주차유도 관제시스템과 무선 스위치·온도조절기, 스마트 도어폰 관련분야에서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AI 주차유도 관제시스템은 입주민의 차량이 진입하면 사전에 저장된 차량 정보를 분석해 거주하고 있는 동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공간을 스마트폰이나 전광판을 통해서 안내해준다.

DL이앤씨는 사람의 활동을 추적해 스스로 켜지고 꺼지는 재실 감지 조명시스템도 개발했다.

인체에서 발현되는 적외선을 감지하고 초음파를 이용해 움직이는 대상을 찾아내는 동작 감지 센서를 활용했다.

이에 따라 물체의 사소한 움직임에는 작동하지 않고 오직 사람의 미세한 움직임만 감지하여 불이 켜지게 된다.

DL이앤씨는 팬트리와 보조 주방, 실외기실과 같이 입주민이 오랜 시간 동안 머무르지 않는 공간에 재실 감지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가변형 평면과 장수명 주택 구현을 위해서 IoT 기술의 활용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TV 리모컨처럼 편하게 들고 이동하면서 조작이 가능한 동시에 원하는 곳에 언제든지 탈부착이 가능한 무선 조명 스위치와 무선 온도 조절기를 개발했다.

설치 위치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가구 배치가 가능하며 벽체 해체 등의 제약도 극복할 수 있어 공간활용도까지 높였다.

사물 인식 기능도 추가해 현관 앞에 택배가 도착하면 입주민이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최영락 DL이앤씨 주택기술개발 담당 임원은 "시대변화보다 앞서 나갈 수 있는 스마트 홈 구현을 위해서 지속해서 연구개발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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