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오비맥주가 올해 상반기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상반기 가정용 맥주 시장 점유율 조사에서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는 약 39%의 점유율로 2위 브랜드와 2배 이상의 격차를 나타냈다.

제조사별 순위로는 오비맥주의 점유율이 53%로 1위를 지켰다.

주류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국내 주류 시장의 소비 축이 가정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가정용과 유흥 또는 외식용 시장 비율이 6대 4에서 7대 3까지 벌어졌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산맥주, 수입맥주, 수제맥주 등 수백 종의 맥주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형 마트와 편의점에서의 점유율은 최근 맥주 시장 판도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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