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아마존이 내년 4분기에 첫 번째 인터넷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라지브 바달 아마존 부사장은 성명서에서 "우리는 곧 우주에서 (위성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게 될 준비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바달 부사장은 "궤도 내 시험을 대신할 것은 없다"라며 "우리는 그러한 까다로운 환경에서 (위성을) 작동시키는 데 따른 복잡성과 위험을 고려할 때 (이번 시험 발사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약 3천 개의 저궤도 위성을 쏘아 올려 광대역 인터넷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를 추진해왔다.

아마존은 카이퍼위성-1호와 카이퍼위성-2호로 불리는 두 개의 원형 위성을 발사해 운용하기 위한 신청서를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접수했다. 아마존은 해당 위성들이 로켓 제작업체 ABL 스페이스의 RS1 로켓을 통해 발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지난주 통신업체 버라이즌과 파트너십을 맺고 고속 위성 인터넷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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