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13% 투자 수익 기록.."향후 3년 두배 이상 뛸 것"

스타벅스 株, 2% 상승 마감..치포틀-버거킹 등에도 투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월가의 대표적 행동주의 투자자의 한명으로 헤지펀드 퍼싱 스퀘어를 운용하는 빌 애커먼이 9억 달러(1조242억 원) 어치의 스타벅스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공개됐다.

CNBC 보도에 의하면 퍼싱 스퀘어는 9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의 그랜츠 인터레스트 레이트 옵서버 콘퍼런스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퍼싱 스퀘어는 스타벅스 주식 1천520만 주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가로 9억 달러가량으로 평가됐다.

스타벅스 주식은 이 소식에 강세를 보이면서 9일 2% 상승한 57.71달러에 마감됐다.

퍼싱 스퀘어는 스타벅스 주식을 51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나, 13% 투자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됐다.

퍼싱 스퀘어는 "현 추세로 볼 때 스타벅스 주식이 3년 안에 두배 이상 뛸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타벅스 주식 보유가) 매우 드문 저가 매입 기회를 잡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퍼싱 스퀘어는 프리젠테이션에서 또 치포틀 멕시칸 그릴과, 버거킹 등의 모기업인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 주식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퍼싱 스퀘어는 지난달 말 현재 83억 달러의 투자금을 운용하면서 15.8%의 순익을 낸 것으로 CNBC는 집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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