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대형 소매업체인 월마트가 지난 3분기에 월가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월마트의 3분기 매출은 1천405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45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컨센서스인 매출 1천354억3천만달러, 조정 EPS 1.40달러를 웃돌았다.

3분기 순이익은 31억1천만달러, 주당 1.11달러로 지난해 51억4천만달러, 주당 1.80달러보다 감소했다.

3분기 미국 동일매장 매출은 11.1% 증가했다.

해외매출은 236억달러로 다소 감소했지만 미국 매출은966억1천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했다.

미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매출은 전년대비 8% 증가했고 2년간 87% 급증했다.

연휴 시즌을 앞두고 미국 재고는 11.5% 증가했다.

월마트는 공급망 병목 현상 해결을 위해 전세 선박을 활용한 대형 소매업체 중 하나다.

월마트는 이번 3분기 실적을 토대로 연간 EPS 예상치를 5달러를 6.40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 가이던스였던 6.20~6.35%에서 높아진 수준이다.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오전 11시19분 현재 월마트의 주가는 전일대비 3.77달러(2.57%) 하락한 143.13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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