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조지 소로스-구글-세일즈 포스 등 참여

WSJ "핵융합 부문 최대 규모"..CEO "공상 과학 현실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MIT에서 2018년 분리된 핵융합 스타트업 코먼웰스 퓨전이 빌 게이츠와 조지 소로스 등으로부터 18억 달러 이상을 신규 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WSJ이 1일(현지 시각) 전한 바로는 미국 매사추세츠에 거점을 둔 코먼웰스 퓨전 신규 차입에는 이밖에 구글과 실리콘밸리 벤처 캐피털 DFJ 그로스 및 세일즈포스와 마크 베니오프의 TIME 벤처스도 동참했다.

저널은 미래 재생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핵융합 상용화에 아직 성공한 케이스는 없다면서, 코먼웰스 퓨전 차입이 이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지적했다.

코먼웰스 퓨전의 보브 뭄가르드 최고경영자(CEO)는 저널에 "그간 공상 과학으로만 여겨져 온 핵융합이 이제 불가능에서 불가피한 것으로 바뀌었다"면서, 차입금을 기반으로 2025년까지 `순수 에너지 융합 기계(net-energy fusion machine)'를 개발하는 다음 단계 프로젝트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널은 현재 세계 최대 핵융합 프로젝트는 프랑스에 거점을 둔 220억 달러 규모의 다국 참여 ITER로, 애초 예정보다 늦어진 2025년 말까지 '과가열 플라스마'를 실현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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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7시 4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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