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유명 공매도 투자자인 짐 차노스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주식시장을 구제할 것이라는 생각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키니코스 어소시에이츠를 창립한 차노스는 CNBC에 출연해 "연준 풋에 대한 생각, 즉 연준이 항상 나의 나쁜 투자 결정을 구제하기 위해 그곳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정말로 장기적으로 가지고 갈 설득력 있는 투자 정책이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연준풋'은 금융시장이 어려울 때마다 연준이 나서서 자산 가격을 떠받치는 현상을 말한다.

그는 "연준이 이미 결정된 손실에서 주식시장을 구제할 수 있다는 사실은..유지하기에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쟁 우려에 3% 이상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최대 4.9% 떨어졌다.

차노스는 2018년 연준의 마지막 금리 인상에 대해 "큰 실수였다"라고 지적했다. 당시 연준의 금리 인상은 주식시장에 상당한 매도세를 촉발했다.

그는 주식시장이 최근 급격한 매도세에 시달렸지만, 자사의 헤지펀드는 여전히 시장에 약간의 순매수 포지션을 갖고 있다면서 멀티플이 높은 종목들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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