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모습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일론 머스크 테슬라(NAS:TSLA)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신차 모델을 생산하는 것보다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개발에 더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자사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이 "올해 가장 중요한 상품"이라고 언급했다.

테슬라는 작년 8월 인공지능(AI)을 장착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머스크는 "옵티머스 로봇은 시간이 지나면서 전기차 사업보다 더 중요해질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현재 사이버 트럭을 올해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는 등 올해 신규 모델 발표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계속된 공급망 부족으로 새로운 차량 모델을 출시할 경우 전체 차량 인도 수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인간이 보통 수행할 수 없는 일을 로봇이 할 수 있다면 경제를 혁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현재 2만5천 달러짜리 차량 개발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2020년에 앞으로 3년 내 그러한 차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시사해 관련 기대가 지속돼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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