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브랜슨, 첫 우주관광 성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민간 우주 기업 버진 갤럭틱(NYS:SPCE)이 우주 비행을 위한 예약을 오는 2월 16일부터 받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11% 이상 올랐다.

15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버진 갤럭틱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는 16일에 우주비행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티켓 가격은 예치금 15만 달러를 포함해 총 45만 달러(약 5억4천만원)다.

버진 갤럭틱은 올해 말부터 상업용 비행을 시작할 예정이며 우선 1천 명의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비행편은 뉴멕시코 지역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칸 발사장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현 티켓 가격을 기준으로 1천장의 티켓이 모두 판매되면 판매액은 4억5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월가에서는 올해 버진 갤럭틱의 상업용 여행 매출이 8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천 명의 인원을 우주로 보내려면 수백 편의 비행과 수개월의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버진 갤럭틱은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이 창업한 회사로 지난해 5월 브랜슨이 직접 우주비행선을 타고 시범 비행에 나선 바 있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20분 현재 버진 갤럭틱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11.55% 오른 9.0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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