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버거킹 매장의 모습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버거킹의 모기업인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NYS:QSR)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12월 31일로 끝난 버거킹의 분기 순이익은 2억6천100만 달러(주당 57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3천800만 달러(주당 30센트)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74센트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의 예상치인 70센트를 웃돌았다.

분기 매출은 15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으며 시장의 예상치 15억 달러도 웃돌았다.

회사는 글로벌 디지털 매출이 2020년에 60억 달러에서 지난해 10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스템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했다.

회사 전체 동일 점포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해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시장의 예상치인 10.6% 증가에 소폭 못 미쳤다.

반면 버거킹의 동일 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3% 증가해 시장 예상치 10%를 웃돌았다. 미국의 동일 점포 매출은 1.8% 증가하는 데 그쳤다.

파파이스 동일 점포 매출은 전 세계적으로 0.4% 감소하고, 미국 내에서는 1.8% 줄었다.

지난해 인수한 샌드위치 브랜드인 파워하우스 서브의 동일 점포 매출은 14.7% 증가했다. 레스토랑 브랜즈는 지난해 12월에 파워하우스를 10억 달러에 인수해 이번 파워하우스 매출은 12월 15일부터 26일까지의 매출만 반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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