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뉴욕 건물 앞 회사 로고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JP모건체이스(NYS:JPM)의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감소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CNBC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의 순이익은 82억8천만 달러(주당 2.63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143억 달러(주당 4.50달러)에서 42%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영업수익(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줄어든 315억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의 순이익과 영업수익 예상치는 각각 2.72달러, 305억9천만 달러였다.

순이익은 예상치를 밑돌았고, 영업수익은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총비용은 2% 증가한 191억9천만 달러로 집계돼 예상치에 거의 부합했다.

회사는 부실 대출 발생에 대비해 적립한 대손충당금에서 9억200만달러를 환입처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해 쌓은 대손충당금에서 52억달러 가량을 환입한 것과 비교된다. 또한 JP모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장부상 손실액이 5억2천400만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소비자은행 부문 수익은 2% 줄었고, 관련 이익은 57% 감소했다. 기업 및 투자은행 수익은 7% 줄었고, 관련 이익은 26% 감소했다.

총 대출은 6%가량 늘어 2년간 부진을 면치 못했던 데서 개선세를 보였다.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12월 말 1.63%에서 1분기 말 1.67%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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