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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5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관할 지역 제조업 활동이 둔화했다.

19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연은에 따르면 5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2.6으로 전월 17.6보다 크게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5.0도 하회했다.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지난 3월 27.4를 기록한 후 4월에 급감 흐름을 보였었다.

5월에도 계속해서 급격한 둔화세를 보인 셈이다.

지수는 플러스 영역을 간신히 유지했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고용과 물가 관련 지표가 부진하며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고용지수는 25.5로 전월의 41.4에서 큰 폭 하락했다. 고용지수는 전달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가격지불 지수는 78.9로 전달의 84.6에서 후퇴했다.

그러나 지불 지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기업들의 투입 비용이 상당하다는 뜻을 시사한다.

가격수용 지수는 51.7로 전월 55 대비 하락했다.

신규 수주 지수는 22.1로 전월 17.8에서 상승했다.

출하 지수는 35.3으로 전월 19.1에서 큰 폭 높아졌다.

필라델피아 연은은 "관할 지역의 제조업 활동은 전반적으로 확장세를 유지했다"며 "고용 지수가 하락했고, 물가 지수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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