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일본 대형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하락했다.

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일본은행(BOJ)은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에서 2분기 대형 제조업 업황 판단지수가 '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분기 14는 물론 데이터 제공업체 퀵(Quick)이 조사한 시장예상치 12보다도 낮았다.

단칸 업황 판단지수는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에서 '나쁘다'고 대답한 기업의 비율을 뺀 수치로, 플러스일수록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좋다는 뜻이다.

단칸 제조업 업황지수 약화는 중국 상하이의 봉쇄, 공급 부족 지속 등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대형 비제조업체의 업황 판단지수는 전분기 9에서 13으로 개선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식당, 소매업체들이 점차적으로 정상적인 영업으로 돌아왔다.

일본 대기업들은 2023년 3월을 끝으로 하는 이번 회계연도에 설비투자가 18.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분기 조사에서는 2.2% 증가를 전망했다.



단칸 대기업 업황지수
[출처: 일본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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