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철거 공사비, 신축 공사비 그리고 입주예정자 관련 비용을 감안해 총 5천500억원을 올해 상반기 결산에 손실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금은 철거부터 신축 아파트 준공때까지 약 5년 동안 분할하여 투입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으로 정해지는 사항에 대해서는 재공시하겠다"라고 부연했다.
GS건설은 지난 4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낸 인천 검단 아파트를 전면 철거한 후 재시공하기로 했다.
GS건설은 사과문을 통해 "시공사로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17개동 전체를 전면 재시공하고 입주 지연에 따른 피해보상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고를 설계·감리·시공 등 부실로 인한 전단보강근 미설치, 붕괴 구간 콘크리트 강도 부족, 조경 공사 등에서 추가되는 하중을 적게 고려한 점 등을 사고 원인으로 발표했다.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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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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