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반이민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의 공동대표인 알리스 바이델의 영향력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영국 이코노미스트지가 보도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델 대표는 사회민주당(SPD)의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보다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델이 대표가 된 후 19개월간 AfD가 전국 투표 선호(voting intentions)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에서 20%가 넘는 수준으로 크게 늘었다.

바이델 대표의 반이민 기조가 독일에서 전반적으로 지지를 얻으면서다. 지난 10일 기독교민주연합(CDU)은 기존의 '이슬람은 독일에 속한다'는 성명에 '독일의 가치를 공유하는'이라는 문구를 추가한 바 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AfD 지지자들과 전형적인 특징이 비슷한 티노 크루팔라 공동대표와 달리 여성인 바이델이 남성중심적인 정당인 AfD의 대표인 것은 다소 역설적이라고 평가했다. 바이델은 공개적인 동성애자로 스리랑카 출신의 스위스 영화 제작자인 파트너와 주로 스위스에 거주하고 있기도 하다.

매체는 이밖에 바이델은 서독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고 경제학 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와 알리안츠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홍예나 기자)

◇ 주토피아에 상하이 디즈니랜드 관심 폭증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새로 개장한 주토피아 테마 랜드로 인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관광 산업 회복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진단됐다.

20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에서 지난 18일 상하이 디즈니랜드 관련 상품 검색량이 전주 대비 20%가량 늘었다. 또 다른 여행 플랫폼인 LY.com에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상하이 디즈니랜드 투어 패키지가 매진됐다.

이는 이날 공개한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주토피아 테마 랜드 덕분이라고 매체는 소개했다. 주토피아는 중국에서 수입된 모든 애니메이션 영화 중 가장 큰 흥행 기록을 지녔다.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상당하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새로운 어트랙션인 '주토피아: 핫 퍼슈트(Zootopia: Hot Pursuit)'는 모든 방문객이 이용할 수 없을 정도라고 주의를 줬다. 매체는 주토피아 랜드가 상하이 관광객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헌 기자)

◇ BNY멜론 CEO "직원들, 연말 2주 재충전 시간 독려"

로빈 빈스 BNY멜론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연말에 2주간의 재충전 시간을 가질 것을 독려했다.

1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빈스 CEO는 자신의 링크드인 포스트를 통해 직원들에게 "연말 2주는 고객과 비즈니스 활동에서 벗어나고, 남은 일정들은 새해로 미루라"며 재충전 시간을 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BNY멜론이 24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개인적으로도 연말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우리 집에서는 매우 드물게 모든 아이와 한 지붕 아래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연말 2주간의 재충전 시간은 BNY멜론이 추진하고 있는 직원들의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달 초 BNY멜론은 내년부터 직원들의 정신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빈스 CEO는 2022년부터 BNY멜론을 이끌고 있다. (김지연 기자)

◇ 조지 워싱턴 희귀 초상화, 250만 달러 낙찰되나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생전 모습이 담긴 희귀 초상화가 크리스티 경매에 올라온다.

19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1795년 초상화가 길버트 스튜어트가 그린 조지 워싱턴의 초상화는 150만 달러에서 250만 달러 사이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초상화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소장품이다.

이 작품은 오는 1월 18일과 19일 양일간 록펠러 센터 경매장에서 열리는 크리스티의 라이브 임팩트 아메리카나 경매의 일부다. 해당 경매는 다양한 미국 미술품, 가구, 민속 예술품, 도자기, 은 등 다양한 품목이 출품된다.

카라 짐머만 크리스티 아메리카나 책임자는 "이번 경매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오랫동안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종류의 걸작이 출품된다는 점"이라며 "우리는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최고의 수집가들이 경쟁할 만한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시윤 기자)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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