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국내 증시는 뉴욕증시의 간밤 상승을 뒤로하고 중국 증시의 하방 압력을 주시하며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22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1포인트(0.02%) 하락한 2,599.5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82포인트(0.56%) 내린 854.62에 장을 마감했다.

한 주간 코스피는 1.40% 올랐고 코스닥은 1.95% 상승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투자자들은 간밤 발표된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치를 주시했다.

계절 조정 기준 3분기 미국 GDP는 전기 대비 연율 4.9%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1% 증가를 밑도는 수치로 직전에 발표된 GDP 잠정치인 5.2% 증가를 밑돈다.

다만 3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은 지난 2021년 4분기 기록한 7.0% 이후 가장 높은 값이다. 지난 2분기 성장률인 2.1%의 두 배 수준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상승 마감했지만, 중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국내 증시 장 마감 시점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4% 내리고 있고, 홍콩 항생 H지수는 2.31% 하락하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 H) 상장지수펀드(ETF)는 8.73% 급락했고, ACE 차이나항셍테크도 4.59% 하락했다.

곽병열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밤 뉴욕증시가 좋았음에도 중국 증시의 하방으로 심리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10원 내린 1,30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천59억 원. 36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2천39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1.96%로 전장 대비 가장 많이 상승했고, 기계가 1.47%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ETF에서는 KBSTAR Fn K-뉴딜디지털플러스가 4.20%로 전 거래일 대비 가장 많이 올랐고,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 H)가 8.73%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주인 DS단석은 '따따블(상장일 공모가 대비 주가 4배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67만1천 원(1.13%) 상승한 6천1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속해서 6천만원 부근에서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sm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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