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금 가격이 하락했다. 귀금속 시장에서 대량 매도세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국제 금 가격
연합뉴스 자료사진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올해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9.80달러(0.48%) 하락한 온스당 2,016.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 가격은 2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중요한 심리적 지지선인 2천 달러대 범위로 점차 다가가는 모습이다.

귀금속 시장을 움직일 만한 특별한 재료가 없었던 가운데 금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문가들은 시장에서 대량 매도가 발생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은 "금의 투매가 발생했다"며 "선물시장의 큰손이 매도에 나섰을 수 있다"고 전했다.

킷코닷컴은 이는 금에 대한 롱 포지션 처분일 수도 있고, 새로운 숏 포지션을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귀금속 시장은 이번 주 후반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 대기했다.

미국의 4분기 성장률 지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관망 모드에 진입한 분위기다.

달러화 지수는 전일과 거의 비슷한 103.2 부근에서 등락했고,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는 전일대비 4bp가량 오른 4.18%에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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