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 추이
[연합인포맥스 단말기 화면 캡처]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뉴욕증시 훈풍에 코스피는 장 초반 소폭 올라 2,52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30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70포인트(0.75%) 오른 2,519.35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4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4억원, 106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25%), 보험(1.95%), 유통업(1.30%), 증권(1.3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가스업은 1.03%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가 0.13%, SK하이닉스는 0.15%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6%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1.12% 뛰었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발행 계획에 증시는 환호했다. 올해 1분기 국채 발행 예상치가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재무부가 발표하자 국채 가격이 뛰면서 증시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번 주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함께 기업 실적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S&P500에 포함된 기업 중 19%가 이번 주에 작년 4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빅테크의 실적도 이번 주에 몰려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메타플랫폼, 아마존, 알파벳이 줄줄이 실적을 내놓는다.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과 제약회사 머크의 실적 발표도 이번 주 예정돼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내린 1,334.5원에 개장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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