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코스피는 예상치를 웃돈 기업 실적발표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뉴욕증시를 주시하며 상승 출발했다.

2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79포인트(1.09%) 상승한 2,570.2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9포인트(1.05%) 상승한 807.12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했다.

메타와 아마존, 애플 모두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메타의 주가는 실적 호조와 첫 배당 발표에 마감 후 거래에서 10% 이상 올랐고, 아마존도 시간 외 거래에서 5% 이상 상승했다.

반면 애플은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놨으나 중국 매출이 13%가량 하락했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간밤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1로 전월 47.1보다 오르고, 시장의 예상치인 47.2를 웃돌았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2만4천명으로 직전 주보다 9천명 늘었다. 시장 예상치 21만4천명을 웃돌며 약 3개월 만에 최고치 수준을 보인다.

특징주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상승세를 보인 증권, 보험, 지주사 관련주 중 일부가 차익실현 양상으로 하락세를 보인다. 한양증권우는 6.6% 하락하고 있고, JB금융지주는, 흥국화재우는 3% 가까이 내리고 있다.

sm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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