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설 연휴를 끝내고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1% 넘게 오르며 2,650선에 안착했다.
1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20포인트(1.15%) 오른 2,650.52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며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69포인트(0.33%) 오른 38,797.3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77포인트(0.09%) 떨어진 5,021.8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8.12포인트(0.30%) 떨어진 15,942.55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지난주 금요일 마감가 기준으로 5,000을 돌파했다. S&P500지수가 2021년 4월에 4,000을 넘어선 지 거의 3년 만으로 올해 들어 10번째 사상 최고치 경신이다.
S&P500지수가 5주 만에 7% 이상 오르면서 가파른 랠리에 대한 경계도 커지고 있다.
이번 주 투자자들은 13일에 나오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기업 실적 발표 등을 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1월 CPI는 전월보다 0.2% 오르고, 전년 대비 2.9%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달 수치는 각각 0.2%, 3.4% 상승했었다. 2.9%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가 될 전망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천억원가량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1천816억원, 기관은 1천245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0.54% 소폭 올랐고 SK하이닉스는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가 3% 넘게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셀트리온도 2%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33%), 운수·장비(2.34%), 전기·가스업(1.91%) 등이 강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8.73포인트(1.06%) 오른 835.31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에코프로비엠이 1%대로 올랐고 에코프로는 6% 급등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원 오른 1,329.80원에 개장했다.
dyon@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