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 추이
[연합인포맥스 단말기 화면 캡처]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는 소폭 하락마감했다.

6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91포인트(0.30%) 하락한 2,641.49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장중 2,630.16까지 떨어졌으나 낙폭을 일부 줄여 2,640선을 지켰다.

외국인이 3천743억원, 기관은 2천125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 홀로 5천34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미국의 기술주 하락 영향으로 코스피 시장에서도 반도체와 이차전지 종목 위주로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09% 내렸고 SK하이닉스는 1.75% 하락했다.

이차전지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는 LG에너지솔루션은 0.13% 약세를 나타냈다.

기아와 셀트리온은 각각 3.25%, 2.73% 올랐고 LIG넥스원(10.6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09%) 등 방산 관련 종목이 크게 올랐다.

종목별로는 기계(2.75%), 의료정밀(2.85%) 등이 크게 상승했고 증권(-2.31%), 운수·창고(1.73%) 등은 하락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중국발 실적 우려에 테슬라, 애플 등 기술주 약세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2%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는 1.65% 밀렸다.

3대 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나스닥지수의 경우 이틀간 2% 이상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0포인트(0.50%) 오른 870.67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에코프로비엠이 2.35%, 에코프로가 1.16% 크게 떨어졌다.

알테오젠은 1.04%, 셀트리온제약은 4.44% 급등하는 등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과 같은 1,334.50원에 마감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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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5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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