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마케츠 (NAS:HOOD)가 사상 첫 신용카드를 출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 거래소 전광판에 보이는 로빈후드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38분 현재 로빈후드의 주가는 전날보다 4.4% 오른 20.16달러를 기록 중이다.

로빈후드는 자사의 골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로빈후드 골드 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골드 회원은 수수료를 내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받는 구독 회원들이다.

신용카드 사용자들에게는 3%의 캐시백 혜택이 주어지며, 회사의 새로운 여행 포털을 통해 여행 상품을 예약하는 고객들은 5%의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카드 사용을 통해 쌓은 포인트는 여행, 기프트카드, 쇼핑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증권 계좌로 현금으로 환급받아 투자에 활용할 수도 있다.

회사는 이날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로빈후드 경영진들은 신용카드를 통해 고객들이 금융시스템에 더 잘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로빈후드가 지난해 6월에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신용카드업체 X1을 9천500만달러에 인수한 이후에 이뤄진 것이다.

로빈후드의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124% 올랐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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