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주택 자재 유통업체 홈 디포 (NYS:HD)가 전문 지붕 작업 및 건설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SRS 디스트리뷰션을 182억5천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홈디포 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는 건설 프로젝트 분야로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SRS는 사모펀드가 소유한 것으로 지역 유통업체들을 인수하며 사세를 확장해왔다. 회사는 760개 지점과 자재 운반용 4천개의 트럭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년간 홈디포는 SRS와 같은 도매 및 전문 유통업체를 통해 대다수 공급품을 구매하거나 대규모 프로젝트를 작업하는 계약업체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는 회사의 핵심 사업인 소매 점포의 매출이 하락하는 가운데 나왔다. 회사의 매장은 미국 전역에 2천300개가량으로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가량 줄어든 1천527억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38분 현재 홈디포의 주가는 전날보다 0.8% 하락한 382.73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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