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코스피는 견조한 미국 경제로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며 약보합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를 더 확인하려 하고 있다.

29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70포인트(0.24%) 하락한 2,739.1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2포인트(0.43%) 내린 906.13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간밤 발표된 미국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를 주목했다.

미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지난해 4분기 미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전기 대비 연 3.4%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3.2%를 상회한다. 지난달 발표됐던 잠정치 3.2%도 웃돌았다.

미국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됐다.

다만 견조한 미국 경제로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해 연준 내에 신중한 기조가 강화되고 있음을 전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되는 2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 주간 미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1만명을 기록해 직전 주보다 2천명 감소한 데 그쳤다.

특징주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SK디앤디의 인적분할로 신설된 SK이터닉스가 코스피 시장 상장 첫날 가격 제한폭(±30%)까지 상승하고 있다.

smha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2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