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산업은행은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8천781억원의 배당금 지급을 결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2018년 이후 7년 연속 정부에 배당금을 지급해 정부의 재정 건전성 강화에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금 지급으로 정부 재정수입 확보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육성 및 녹색금융 지원 등 총 86조5천억원의 자금공급을 통한 자산 확대로 경상이익 기반을 강화했다.

또 한화그룹의 한화오션 인수 등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대손충당금 대규모 환입하는 등 추가이익 시현해 약 2조5천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7년 연속 흑자를 달성해 기업 구조조정 및 모험자본 투자 등 정책금융 수행과 관련한 손실 흡수 여력을 확보했다"며 "지속적인 이익 창출을 바탕으로 금융시장 안정 및 기업 경영정상화 지원뿐만 아니라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 기후위기 대응 및 지역균형발전 등 민간자본 투입이 어려운 분야를 지원하는 등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정책금융을 지속할 것"이라 했다.

mr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8시 5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