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상하이증시는 '3중전회' 전문이 공개되면서 중국 정부 개혁안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 상승했다.

1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1.39포인트(2.87%) 상승한 2,197.22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주간 최고치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 15일 제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논의됐던 개혁 주제들을 실행할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발표된 세부내용에는 국유기업과 민간 기업의 격차 해소, 두 자녀 허용 등 기존보다 강도 높은 개혁안이 담겨 있다.

추 하이빈 JP모건 중국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 "3중전회 개혁안이 모두 성공적으로 시행된다면 중국이 장기적으로 조화롭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도이치은행도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정부의 개혁안이 오랜 기간 상하이 증시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앞으로 1년간 증시가 20~2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1,2위 증권인 중신증권과 하이퉁증권은 10.04%와 8.84%씩 올랐다.

중국 평안보험은 7.75%, 중국 생명보험은 10.04% 각각 상승했다.

jy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