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22일 일본 닛케이지수가 올해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점진적 축소) 우려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 강세는 엔화 약세를 유발해 일본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다.

지난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6,000선을 돌파한 것도 위험 선호 심리를 부추겨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됐다.

후지토 노리히로 미쯔비씨 UFJ 모건스탠리 증권 선임 투자 전략가는 "오늘은 달러화 강세가 (지수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토픽스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사이 주가수익비율(price-to-earning) 차이가 크다"면서 일본 증시가 단기~중기에 상승할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주가수익비율은 토픽스지수는 15.4배, S&P500지수는 17배다.

그는 이날 닛케이 지수가 15,500~15,60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오전 8시 41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 대비 0.22엔 오른 101.30엔을 기록했다.

jy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