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이란 핵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국제유가가 아시아 시장에서 2% 이상 급락했다.

이날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북미 브렌트유는 배럴당 2.51달러(2.26%) 하락한 108.54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전장보다 배럴당 89센트(1%) 내린 93.95달러를 나타냈다.

조나단 바랏 바랏 불레틴 대표는 "협상 타결로 이란에 가해지던 제재가 많이 완화됐다. 이란이 다시 원유 공급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과 유럽의 이란에 대한 수출 제재가 시작된 지난 2012년 이후 이란의 일일 원유 수출량은 2011년보다 100만 배럴 줄어든 150만 배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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