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크리스티앙 누아예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경제 회복이 더딜 경우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하락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인 노이어 위원은 6일(프랑스시간) 프랑스 일간지 제코와의 인터뷰에서 "유로존 경제 회복 속도가 미국보다 느리면 유로화가 미국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이는 것이 정상이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화 약세가 물가를 끌어올려 물가가 ECB의 유로존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 바로 밑'에 이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이어 위원은 올해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1%를 웃돌 것이라면서 최근 유로존 경제 상황이 디플레이션과는 관계없다고 못 박았다.

한편, 노이어 위원은 유로존과 프랑스의 국내총생산(GDP)이 각각 1%, 0.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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