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소비 감소에 성장 둔화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일본의 지난 4분기(10~12월) 경제성장률 수정치가 예비치보다 낮아졌다.

일본 내각부는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수정치가 0.2%를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예비치인 0.3% 증가를 소폭 밑도는 결과다.

연율 기준으로 4분기 GDP는 0.7% 증가해 예비치인 1.0% 증가에서 하향조정됐다.

4분기 경제성장이 둔화한 것은 기업 투자와 민간 소비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같은 기간 명목 GDP는 0.3% 증가해 예비치인 0.4% 증가보다 낮아졌다.

GDP의 약 60%를 차지하는 가계 소비는 0.4% 늘어나 예비치인 0.5% 증가보다 감소했다.

기업투자는 0.8% 증가해 예비치인 1.3% 증가보다 줄었다.

GDP 디플레이터는 마이너스(-) 0.3%를 나타내 예비치인 -0.4%보다 높아졌다.

jy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