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가 202조원에 달한다며 PF 시장 리스크가 심화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진단이 나왔다.김성환 건설산업연구원 경제금융·도시연구실 부연구위원은 7일 국토교통 유관기관이 공동 개최한 '부동산시장 현안 대응을 위한 릴레이 세미나'에서 '2024 주택·부동산 경기 전망' 발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정부 추산으로 지난해 9월말 기준 PF 잔액은 133조1천억원으로, PF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신규 PF 발행과 거래가 급감한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은 우량 사업장은 유동성 공급, 대주단 협약 등을 통해 정
한국기업평가가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건설사들에 계열 지원과 자산 매각 등 비영업적 요소가 중요해졌다고 진단했다. 최한승 한국기업평가 실장은 7일 '비우호적 업황에 따른 각 사별 리스크 진단' 웹세미나에서 "비영업적 자구 계획이 단기 유동성 완화의 변수"라며 이같이 분석했다.그는 "현재 주택경기 상황에서 분양률 제고를 통해 유동성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는 업체는 매우 제한적"이라며 "건설사는 사업 과정에서 투입하는 운전자본 부담이 커 비영업용 자산을 대거 보유한 회사를 찾기 힘든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이어 "건설사의 비영업 자원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집값이 하향 안정화하고 있다며 상당 기간 안정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박 장관은 철도지하화 관련 법이 통과된 만큼 이번 주 중으로 종합계획 연구용역을 발주해 속도감 있게 계획을 짜겠다고 했다.박 장관은 이날 세종시에서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집값이 정부 대책 때문에 억지로 잡혔다면 용수철 튀듯이 튀겠지만 지금은 고금리, 성장률 등 펀더멘털에 따라 이미 많이 오른 집값이 내려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따라서 "집값 상승을 억제하는 장치를 걷어내도 집값이 오르기 어렵다"며 "그간 많이 올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둘러싼 불안감이 커지면서 지난해 부동산 PF 유동화증권 발행이 5년 내 최소 규모로 급감했다.2일 금융투자업계와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 PF 유동화증권(PF ABS·ABCP·ABSTB) 발행금액은 24조7천25억원으로 전년 대비 33.8% 줄며 2018년(23조4천692억원) 이후 가장 적었다.분기별로는 지난해 1분기에 3조8천억원으로 가장 저조했다가 2분기에 다소 늘었지만 하반기에 다시 주춤해졌다. 발행건수(634건) 역시 전년의 반토막 수준이었다.2022년 10월 이른바
DL이앤씨가 작년 4분기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DL이앤씨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4분기 영업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2조3천365억원, 영업이익 887억원, 당기순이익 59억원으로 파악됐다고 1일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6%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4%, 88.9% 감소했다.DL이앤씨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밑돈다.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이 1개월 내 제시한 DL이앤씨의 작년 4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2조2천269억원, 영업이익 1천193
GS건설이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월에 발생한 검단 붕괴 사고에 대해 행정처분심의위원회 심의와 당사자 청문을 거쳐 GS건설, 동부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 등 5개 건설사업자에게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고 1일 밝혔다.처분받은 건설사들은 영업정지 기간에 게약 체결을 비롯해 신규 사업과 관련된 영업행위를 할 수 없다.영업정지 처분 이전에 맺은 도급 계약이나 착공한 건설공사의 경우 계속 시공할 수 있다.앞서 원희룡 전 국토
GS건설이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그림2*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월에 발생한 검단 붕괴 사고에 대해 행정처분심의위원회 심의와 당사자 청문을 거쳐 GS건설, 동부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 등 5개 건설사업자에게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고 1일 밝혔다.처분받은 건설사들은 영업정지 기간에 게약 체결을 비롯해 신규 사업과 관련된 영업행위를 할 수 없다.영업정지 처분 이전에 맺은 도급 계약이나 착공한 건설공사의 경우 계속 시공할 수 있다.앞서 원희룡
삼성물산이 작년 4분기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삼성물산은 2023년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10조997억원, 영업이익 6천270억원, 당기순이익 5천713억원으로 파악됐다고 31일 공시했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5.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1%, 당기순이익은 14.2% 줄었다.삼성물산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과 부합한다.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주요 증권사 7곳이 3개월 내 제출한 삼성물산의 작년 4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10조8천931억원, 영업이익 6천986억원이었다.작년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제18대 회장으로 양길수 현 회장이 선출됐다.재선 회장이 나온 것은 2022년 이후 22년 만으로, 임기는 오는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3년이다.협회는 31일 서울시 서초구 감정평가사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양길수 현 회장을 제1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총 7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양 후보는 58.1%를 득표했다.양 당선자는 ▲ 제도개선 기반 감정평가산업 지속 성장 ▲ 국토교통부, 유관기관 협력 바탕 담보평가 등 감정평가시장 확대 ▲ 미래지향 감정평가산업 혁신 등을 공약한 바 있다.양길수
1기 신도시의 재건축·재개발 내용을 담은 노후계획도시특별법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송마을 5단지를 방문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입주자 대표,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대표 등 주민들과 함께 아파트 단지를 둘러보고 있다. 2024.1.10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ihong@yna.co.kr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진행된 민생토론회 후속조치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마련해 2월 1일부터 3월 1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31일 밝혔다.시행령은 노후계획도시를 택
GS건설이 작년 4분기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GS건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3조3천214억원, 영업손실 1천937억원, 당기순손실 3천13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31일 공시했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5.3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GS건설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다.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주요 증권사 7곳이 1개월 이내 제출한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GS건설은 작년 4분기 매출액 3조4천944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의 실적을 거
전국적으로 외지인 매수가 줄어든 가운데서도 서울 강남 3구에 대한 상경 투자는 오히려 늘었다.거래 절벽에 따른 가격 조정기에 강남에 입성하려는 투자 행렬이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거래 73만6천843건 중 외지인 몫은 14만7천169건으로 그 비중은 20.0%였다.2018년의 19.8% 이후 가장 낮았는데, 고금리에 따른 대출 부담으로 투자 수요도 주춤해진 결과다.외지인 비중은 2018년을 저점으로 해마다 올라 2021년에는 26.4%까지 올랐으나 글로벌 금리 인상과 맞물리며 꺾이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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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와 관련, 폐지를 추진하는 여당의 입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3년 유예'를 타진하면서 여야간 합의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하지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의 세부적인 협의가 진척되지 않고 절차상 시일이 필요해 내달 1일 열리는 본회의 통과를 사실상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특히 민주당이 3년 유예 카드를 꺼냈지만, 세입자가 전세 계약 갱신요구권을 사용할 경우 총 4년간 거주할 수 있는 권리와 시차간 충돌 가능성도 있어 폐지를 주장하는 국민의힘과의 협상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3
지난해 주택 착공실적이 역대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미분양은 8% 가까이 늘며 20년 장기 평균을 넘어섰다.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 착공 물량은 20만9천351호로 2011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가장 적었다. 전년 대비 45.4% 줄어든 것으로, 10년 평균(52만9천874호)과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작년 12월 착공 물량(3만8천973호)이 전월 대비 35.4% 늘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으로 지난해 전체적으로는 사업이 지체된 사업장이 많았다.인허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노후도 요건을 완화하고 오피스텔에도 발코니 설치를 허용하는 법령 정비가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에 나온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 후속으로 11개 법령·행정규칙을 31일부터 입법·행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국토부는 현재 30년 이상 아파트 비율을 뜻하는 노후도가 ⅔를 충족해야 진행할 수 있는 재개발 사업을 노후도 60%만 충족하면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소규모주택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에도 같은 수준으로 노후도가 완화되며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의 경
30일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미국 주요 지수의 사상 최고치 행진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오전 9시 25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30.83포인트(0.36%) 상승한 36,157.77에 거래됐다.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4.29포인트(0.17%) 상승한 2,533.77을 나타냈다.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일본 증시도 강세로 시작했다.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와 반도체 중심의 필라델피아 반도체
대우건설이 지난해 예상을 밑도는 영업익을 거뒀다. 대우건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액 11조6천478억원, 영업이익 6천625억원을 올렸다고 30일 공시했다.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1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8% 감소했다.대우건설의 지난해 실적은 시장 전망을 밑도는 결과다.연합인포맥스가 종합한 국내 주요 증권사 9곳이 1개월 내 제출한 대우건설의 작년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11조8천40억원, 영업이익 7천682억원이었다.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7% 늘어난 5천80억원으로 집계
올해 분양 예정인 단지 중 1천가구 이상 대단지 비중이 24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분양 예정 물량 29만2천807가구 가운데 대단지는 17만5천640가구로 60%로 집계됐다. 대단지 비중은 부동산R114가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래 최고치이며 전년과 비교해도 11.9%포인트(p) 올랐다.서울, 경기에서 재건축·재개발 대단지 분양이 각각 3만가구 이상씩 계획돼 수도권에서 대단지 비중이 62.3%로 지방(57.0%)보다 높았다.올해 분양하는 대단지 중 다수의 시공사가 참여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9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400호에 대한 청약 접수를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지원코자 공급되는 주택으로, LH는 보유 중인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자립준비청년에게 우선 공급한다.10년까지 거주할 수 있고 임대조건은 임대 시세의 40% 수준으로 모든 주택은 보증금 100만원이며 임대료는 주택마다 다르다.현재 거주지와 상관 없이 전국 LH 주거복지지사에 방문해 주택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지역에 바로 입주할 수 있는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