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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4월 총선 등 정치 시즌을 앞두고 금융권이 난데없이 몸살을 앓고 있다. 여야 정치권이 시장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법안 통과를 시도하고 있는 탓이다.특히 국회 정무위원회가 지난 9일 통과시킨 부실저축은행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은 금융시장에 엄청난 후폭풍을 가져올 최대의 악법이 될 수도 있다. IMF 구제금융 이후 지난 1
칼럼
2012.02.1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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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부러진 화살 신드롬이 거세다. 부러진 화살은 노장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사법 정의에 대한 의문을 주요 줄거리로 하고 있다. 영화는 이른바 힘있는 사람들, 가진 사람들에 대한 민초들 불만의 카타르시스로 작용하며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만큼 민초들의 삶이 고달프다는 방증인 셈이다.최근 금융시장에도 부러진 화살과 비슷한 사
칼럼
2012.02.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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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설 연휴에 느낀 민심은 사나웠다. 부산과 광주 등 제한된 지역에 국한된 데다 개인적인 소회에 불과해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들끓는 민심이 예사롭지 않아 보였다.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은 한 해 덕담을 건네기보다 취업하지 못한 대졸 자녀의 진로를 걱정했고 혼기가 찬 자녀에 결혼하라는 말도 못꺼낸다고 푸념했다.특히 자영업에 종사하는 친지들은 대
칼럼
2012.01.2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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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올 게 왔지만 전 세계 금융권은 크게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유로존 주요국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하향 조정했지만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금융시장의 반응이 차분하기 때문이다.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오스트리아,슬로베니아, 키프로스,몰타, 슬로바키아 등
칼럼
2012.01.1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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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다. 모두 60년 만에 돌아오는 흑룡의 해라며 우리나라에 대운이 들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서울 채권시장 등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가계부채 대책 등에 따른 각종 변수에 관심을 두고 긴장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우선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말에 발표한 가계부채 연착륙 유도 관련 대책을 주목할 필요가 있
칼럼
2012.01.0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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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37년 동안 철권으로 북한을 통치한 김정일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지 꼭 일주일이 지났다. 서울 외환시장.채권시장.주식시장은 의외로 차분한 반응을 보이며 김정일 사망 발표 이전 수준의 평온을 되찾았다.그러나 일부 고위 경제관료 등은 김정일 사망 쇼크에 따른 금융시장 동요보다 더 큰 리스크 요인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997년 IMF
칼럼
2011.12.2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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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세계 경제의 동시다발적 침체를 의미하는 '퍼펙트 스톰'이 다가오고 있다.유럽의 재정위기, 미국의 경기부진에다 중국 경기도 연착륙하기 어려울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특히 중국 내수 경기의 뇌관인 주택시장이 심상치 않다.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8일 `70대 도시 주택 가격 변동 상황' 보고서에서 지난달 신규 주택의 가격이 전달보다 떨어
칼럼
2011.12.19 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