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MC 금리인상 올해 1회에 그칠 것"- "韓銀에 대한 시장 안정에 대한 신뢰 높아"에디 청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외환 전략가(사진)는 아시아 경기 회복력에 대해 낙관적이었지만 미국의 경기에 대해선 다소 비관적이었다. 청 외환 전략가는 지난달 29일 SC 본사에서 연합인포맥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 경기 성장이 둔화되면서 미국으로 회수된 자금이 다시 아시아로 돌아올 것"이라며 "원화 등 아시아 통화들이 2·4분기부터 달러 대비 강세를 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
김기훈 한국은행 신임 외환시장팀장(사진)은 외환시장에서 쏠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과 활발히 소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 팀장은 기본적으로 서울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이 큰 불안을 나타낼 가능성은 작지만, 중국 등 대외변수에 따라 간헐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 팀장은 27일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불필요하게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국자로서 시장과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부각된 요인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1세대 '황성택(트러스톤자산운용 사장) 키즈'가 다시 본가로 돌아왔다. 주춤한 롱숏펀드를 재건하기 위해서다.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난달 말 당시 싱가포르 법인장이었던 이무광 매니저를 다시 한국으로 불러들였다. 그는 절대수익(AR)본부에서 주식 롱숏형 헤지펀드 운용을 맡았다.이무광 트러스톤자산운용 주식운용 AR본부 팀장은 27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현란한 투자 기법을 사용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트러스톤은 주식을 고르는 능력을 한결같이 자랑했고, 어떤 상품이 되든 이걸 근간에 두고 운용해
"역동성과 전문성, 도덕성에 기반한 업무 분위기 속에서 규모대비 최강의 실력으로 업계 정상에 서도록 노력하겠다" 올해 1월부터 SK증권 채권 딜링룸과 3개의 채권 영업팀을 총괄하는 이창용 본부장(사진)은 22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구성원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소통과 화합으로 실력 있는 운용하우스, 세일즈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 본부장이 부임 후 직원들에게 가장 강조한 것은 역동성과 전문성, 도덕성이다. 그는 "항상 일하는 분위기와 문화에 대해 강조한다"며 "부임
무디스애널리틱스는 한국은행이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하다가 올해 하반기부터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무디스애널리틱스의 에밀리 댑스 이코노미스트는 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은이 1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로 동결할 것"이라며 "가계 부채가 우려스러운 속도로 증가하는 가운데 저유가 여파가 잦아드는 등 인플레이션 환경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올해 한국의 물가 상승률이 전년대비 2%에 소폭 못 미치는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며 "한은이 올
국내 금융회사의 신용정보를 통합·관리하는 신용정보집중기관이 4일 출범했다. 민성기 한국신용정보원 초대원장은 연합인포맥스와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직원들이 아침에 눈 떠서 일하러 가고 싶은 조직을 만들겠다"며 신설 기관으로의 포부를 밝혔다.민 원장은 "신용정보원은여러 개의 기관이 합쳐져 신설된 조직인만큼 조직원 간 융합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러 기관에서 일하다 온 경력직들이 모이다보니 각 기관의 조직문화에 익숙해져 있어 아직은 이질감이 적지 않다"며"우리가 어떻게 하나
잘나가는 월가 애널리스트, 로보어드바이저 자산운용사 매니저로 활약하던 여성이 한국에 돌아와 핀테크 자산운용사를 차렸다. 이지혜 AIM(Automated Investment Management) 대표는 4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중 가짜냐, 진짜냐를 구분하는 질문은 하나다"며 "실제로 로보어드바이저로 운용을 해본 경험이 있는지를 물어보면 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미국 공학 명문인 쿠퍼유니온대학에서 학사를 마친 후 씨티그룹에서 퀀트 애널리스트로 2년간 근무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이슬기 기자 = 미국 싱크탱크인 신미국안보센터(CNAS)의 데이비드 애셔 선임 연구위원은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가 단기적으로 상승하겠지만 다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애셔 위원은 1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위안화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현재 위안화는 정치적으로 중국을 구속하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그는 "따라서 만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 중국은 위안화 급락을 막기 위해 달러-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김영태 전 현대엔지니어링 재경본부장(CFO)이 '분식회계 추방연대'를 출범하는 등 시민운동가로 거듭났다.김영태 전 CFO는 재무·회계 전문가로서 건설업계에 발을 담궜던 시간 동안 보고 느꼈던 바를 바탕으로, 공식적인 재무제표를 통해 분식회계 여부를 정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김 대표는 1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르면 수주산업에 대한 매출인식 과정에서 미래를 확신할 수 없는 경우에는 들어간 원가만큼만 매출을 잡아야 한다"며 "관행상 조선·건설업체
美금리인상 신용등급 큰 영향 없어…오히려 수출경쟁력 도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의 스테픈 다이크 부사장은 한국 국가신용등급 평가와 관련, 북한에 대한 지정학적 위험은 낮아졌으나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위협적 요소로 떠올랐다고 진단했다.스테픈 부사장은 1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가 경착륙한다면 전 세계 경제가 영향을 받겠지만, 한국은 특히 전 세계에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중국 익스포저가 가장 큰 나라"라며 중국 경제 경착륙이 한국 국가신용등급에 영향을
삼성그룹은 올해 상반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하는 헤지펀드 운용사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대응하기 위해서 '왁텔 립튼 로젠 앤 카츠(Wachtell, Lipton, Rosen & Katz, 이하 왁텔)'라는 미국계 로펌을 법률 자문사로 선정했다.이재용 부회장의 그룹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작업을 변호사 수 267명(2014년 기준)에 불과한 로펌에 맡긴 것이다. 변호사 규모로 보면 미국 내 167위. 국내에서는 법무법인 세종과 비슷하다.그럼에도, 세계적 기업인 삼성이 왁텔을 선정
증권사 사장에서 경영학부 교수로 변신하더니, 요즘에는 핀테크에 빠졌다.정유신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핀테크 지원센터 초대 센터장을 맡아 `왜 핀테크인가'를 열심히 설명하고 다닌다. 그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핀테크, 기회를 잡아라'라는 책까지 냈다. 그는 9일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핀테크는 돈의 흐름을 바꾸게 될 것"이라며 "누가 빨리 핀테크의 기선을 제압하느냐에 따라 미래 부의 지도가 달라진다"고 말했다.핀테크 지원센터는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과 금융회사들이 핀테크 기업 지원과 산업 활
무디스애널리틱스는 한국은행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내년 말부터 인상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에밀리 댑스 무디스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9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3분기 들어 내수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여파로부터 회복되고 있고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재정 부양책이 소비 증가로 이어졌다"며 "오는 12일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한은이 올해 금리 동결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문제로 부각될 2016년 말에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9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조력자로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내외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불어 후배들에게 금융위가 행복한 직장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김 사무처장(53·행시 30회)은 지난 6일 실장급 인사이동을 통해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에서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제법 알려진 인사였지만, 그의 소회는 남달랐다.그는 "증선위원으로 금융 시장에 있는 사건을 들여다봤다면, 이젠 각 국 전체를 사무처로 봐야한다"며 "특
호주 퀸즈랜드 투자공사(QIC)의 대미언 프롤리 최고경영자(CEO)는 재생가능 에너지, 운송, 항구 등을 한국의 유망한 투자자산으로 꼽았다.프롤리 CEO는 공공펀드 공동투자협의체(Co-investment Roundtable Of Sovereign And Pension Funds) 연차총회 참석차 방문한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연합인포맥스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유망한 한국 투자자산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QIC는 1991년 호주 퀸즈랜드 주정부가 설립한 투자회사다. 운용자산만 700억호주달
서진원 전 신한은행장이 10개월여 만에 첫 출근길에 나섰다. 2일 오전 서울 광교 신한은행 백년관 사무실에서 만난 서 전 행장은 예전보다 한층 수척해 보였으나 눈빛과 목소리에는 힘이 실려 있었다. 골수이식 수술로 삭발했던 머리카락도 1cm가량 자라나 있었다. 왼쪽 가슴에 단 신한은행 배지도 선명했다. 서 전 행장은 "아침에 배지를 달까 말까 고민했는데, 후배들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고 한 번 신한맨은 영원한 신한맨이라는 생각에 달고 왔다"며 빙그레 웃어 보였다. 그는 긴 투병생활 후 건강이 호
군인공제회가 깐깐해졌다. 과거 대규모 주택개발사업에 활발하게 참여해 많은 수익을 냈던 군인공제회가 앞으로는 우량한 사업에만 집중할 전망이다. 부동산 활황기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소규모·공동투자 등으로 리스크를 분산하겠다는게 군인공제회의 전략이다.신인수 군인공제회 건설부문 CIO(최고투자책임자. 부이사장)은 26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부동산 시장은 과거처럼 활성화되기 어렵다"며 "향후 주택시장은 택지개발지구와 재개발사업 등 실거주자 중심 정도만 될 것"이라고
"여의도에 쌓인 '헤지펀드 거품'을 걷어내겠다."김영준 라임투자자문 헤지펀드 본부장은 23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헤지펀드란 이름이 주는 환상과 과열된 관심에 철저히 수익률로 진검승부를 펼치겠다는 의미다.지난 2012년 8월 금융투자업계에 등장한 라임투자자문은 늦어도 내년초, 빠르면 올해 말 헤지펀드를 출범할 계획이다.그간 절대수익추구형스와프(ARS) 등으로 롱숏 강자로 자리매김 한 라임투자자문.이 같은 강점을 강화, 헤지펀드 명가로 거듭나기 위해 최근 이종필
한국씨티은행이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국내시장에서의 고급화 전략에 본격 나선다. 발렌틴 발데라바노 씨티은행 개인금융상품부 본부장은 22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부유층 고객에 초점을 두고 고급 금융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발렌틴 본부장은 "자산관리(WM) 사업역량 강화 일환으로 다음달 은행 수신잔액이 5천만~2억원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 '씨티 프라이어리티'를 런칭할 계획"이라며 "11월까지 잠재고객을 유치하
"선발 업체(삼성자산운용)가 하지 못한 다양한 상품을 론칭해 올해 들어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1~2년 내 뒤집을 순 없겠지만, 점점 쫓아가는 국면은 계속될 것입니다."상장지수펀드(ETF)시장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확고한 2인자지만, 1위 업체인 삼성자산운용과 거리를 점차 좁혀 갈 것이란 자신감은 충만하다.윤주영 미래에셋운용 ETF운용본부 본부장(상무)은 16일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특정 상품에만 쏠리는 것이 아니라 채권과 해외주식, 원자재, 국내 섹터 테마형 등 다양한 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