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이 산업통상자원부 고위공직자 및 산하 공공기관장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고한 '2014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변 이사장은 총 38억4천531만원을 신고했다. 산업부 및 산하기관 고위공직자 41명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공직자도 역시 변 이사장이다. 지난해보다 12억4천268만원 증가했다.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의 토지와 서울 송파구 오금동의 건물 지분을 상속받으면서 재산이 크게 늘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18억890만원을 신고했다.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 가액이 1억5천63만원 줄어드는 등 전년 신고액 대비 8천73만원이 줄어들었다.

김재홍 1차관의 경우 전년 대비 1억6천288만원 늘어난 9억6천357만원을 신고했고, 한진현 2차관은 2천395만원 줄어든 10억5천623만원 신고했다.

백해도 한국동서발전 상임감사위원과 조우장 한국남동발전 상임감사위원은 각각 1억4천952만원, 1억8천329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 권혁수 석탄공사 사장은 3억7천541만원이 줄어든 20억5천895만원을 신고해 재산 감소폭이 가장 컸다.

산업부 및 산하기관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액은 14억7천639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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