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동부건설이 내달 돌아오는 회사채를 갚기위해 400억원을 차환 발행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부건설('BBB-')은 오는 29일 400억원 채권 1년물을 찍기위해 22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유진투자증권과 산업은행이 절반씩 총액인수한다.

공모희망금리밴드는 연 7.760%에서 9.587%로 설정됐다. 밴드상단은 지난 16일 기준 개별민평금리고, 하단은 최근 발행한 사채의 유통수익률 평균이다.

특히 동부건설은 민평금리-유통수익율과의 큰 괴리를 통해 상대적으로 고위험 고수익을 원하는 채권 투자자들이 동부건설 종목을 선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물량은 1개월 이표채권으로서 통상 3개월 이표물보다 선호도가 높다는 점도 언급했다.

한편, 전일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동부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렸다. 과중한 차입금 부담 등 재무구조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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