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아레아(Area)1 광구 시추 결과 하루 1만 배럴의 원유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석유공사와 GS에너지,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는 UAE Area1광구 할리바-3 시추공의 산출시험(원유 발견 저류층의 생산가능성 시험)에서 하루 생산량 1만 배럴 규모 원유 생산에 성공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석유공사와 GS에너지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은 지난 2012년 3월 ADNOC과 각각 40%, 60%의 지분으로 Area1 광구 등 아부다비 3개 광구사업 운영회사 ADPOC(Al Dhafra Petroleum Operations Company)를 설립해 운영중이다.

이번 Area1 광구 시추결과는 우리 기업이 UAE에 진출한 최초 사업에서 상업적 생산이 가능한 수준의 원유 산출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ADPOC은 올해 안으로 매장량 평가와 개발계획을 세우고, 내년 초 상업성 선언을 통해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 2017년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석유공사와 ADNOC, 서울대와 아부다비 석유대학은 이날 석유·가스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 대학 간 교육프로그램 지원, 현장연수·현지취업 지원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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