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 금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 산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거래 속에 미국 달러화가 유로화에 강세를 보여 하락했다.

13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5.60달러(0.3%) 낮아진 1.694.20달러에 마감됐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정규장 금거래가 FOMC 성명 발표 이전에 마감된다면서 이에 따라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장중 내내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Fed가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추가 양적완화정책을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달러화가 유로화에 강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피치사가 민간채권단의 그리스의 국채교환 종료를 이유로 그리스의 새로운 국채 신용등급을 `제한적 디폴트`에서 `B-`로 상향 조정해 달러화가 유로화에 상승폭을 축소해 금가격 낙폭 역시 제한됐다고 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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