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정부의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 결과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제67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2014년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결과 및 후속조치계획안' 등 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두동지구의 환지개발 도입, 가주지구의 자발적 구조조정 등 내실있는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단위지구 평가,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 국내기업 투자유치 건수 등에서 최고점수를 받아 수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은 전 구역 최초 목표관리제 도입 등으로 외국인투자유치 목표달성도(143%)와 기 체결된 양해각서(MOU) 실제투자 이행률(83%)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 2위에 올랐다.

분야별로는 조직사업운영분야와 투자유치분야는 대구경북, 개발사업추진분야와 기업지원분야는 부산진해, 정주환경분야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각각 1위에 올랐다.

산업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국고 차등지원, 우수직원 포상 등 인센티브와 연계하고, 내년부터는 구역별 여건에 맞춰 목표 달성도를 평가하는 목표관리 평가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제자유구역위원회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두동지구, 신항배후지(남측), 황해 포승지구, 충북 에어로폴리스지구 등 4개 지구의 개발계획 변경안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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