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19대 국회 후반기 국토교통위원회는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이 위원장으로 이끌어간다.

국회는 24일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 선거 등 19대 후반기 원구성 논의를 마무리 짓는다.

후반기 국토위 위원장으로 내정된 박기춘 의원은 경기도 남양주 출신 3선의 중진의원으로, 전반기 국토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경력을 위원장직으로 이어간다. 작년 말 철도노조 파업이 장기화하자, 여당 김무성 의원과 철도산업발전소위 구성 등에 합의하고 노조 파업 철회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새누리당 간사엔 전반기 환경노동위 간사를 지냈던 김성태 의원이 내정됐다. 한국노총 출신의 서울 강서을 지역 재선 의원으로 서울시당위원장을 지냈다.

이에 맞서는 새정치민주연합 간사는 정성호 의원이 맡았다. 경기 양주·동두천 지역 출신 재선 의원으로, 지난 전반기 국회에선 기재위에서 활동하며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다.

새누리당은 전반기 간사를 지냈던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과 김태원(경기 고양덕양을), 김태흠(충남 보령·서천), 이노근(서울 노원갑), 이장우(대전 동구), 이헌승(부산 부산진을), 함진규(경기 시흥갑) 의원이 국토위에 남았다. 그밖에 송광호(충북 제천·단양), 이학재(인천 서구강화갑), 황영철(강원 홍천·횡성), 김희국(비례), 박성호(경남 창원의창), 이완영(경북 고령·성주·칠곡), 이우현(경기 용인갑), 하태경(부산 해운대기장을) 의원이 포진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에선 전반기 간사였던 이윤석(전남 무안·신안) 의원을 비롯해 강동원(전북 남원·순창), 김경협(경기 부천원미갑), 김윤덕(전북 전주완산갑), 김상희(경기 부천소사), 민홍철(경남 김해갑), 박수현(충남 공주), 변재일(충북 청원), 신기남(서울 강서갑), 이미경(서울 은평갑), 이언주(경기 광명을), 이찬열(경기 수원갑) 의원 등이 국토위에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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