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지난 6월 미국의 주택착공실적이 예상 밖의 감소세를 나타내 주택시장 모멘텀 약화 우려가 점증했다.
17일 미 상무부는 6월 주택착공실적이 9.3% 줄어든 연율 89만3천채(계절 조정치)를 나타내 2013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102만채로 예측했다.
주택착공실적은 두달 연속 감소했으며 남부 지역의 착공실적이 30%가량 급감했다. 여타 지역들은 증가세를 보였다.
5월 주택착공실적은 당초 6.5% 감소에서 7.3% 감소로 수정됐다.
6월 주택착공 허가선수는 아파트 착공 허가건수 약화로 4.2% 줄어든 96만3천채를 나타내 지난 1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일반 주택착공 허가건수는 2.6% 늘어난 63만1천채로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kisme@yna.co.kr
(끝)
김홍규 기자
kism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