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지난 2월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휘발유 가격 상승 영향으로 5개월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5일 미 노동부는 2월 생산자물가지수(CPI)가 0.4%(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0.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2월 휘발유 가격은 4.3% 급등했다. 전체 에너지 가격 역시 1.3% 높아져 작년 11월 이래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2월 근원 생산자물가는 0.2% 오른데 그쳤다. 애널리스트들은 0.2% 상승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주초 연방준비제도(Fed)는 유가와 휘발유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은 일시적 현상이라고 밝혔다.

2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3.3% 올랐다. 2월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다.

2월 음식 가격은 0.1% 상승했다. 신선채소와 유제품, 육류는 모두 하락했다.

2월 중간재 가격은 0.7% 높아졌다. 원유제품 가격은 0.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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