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강남과 강북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가 500만원 차이로 줄었다.

부동산114(www.r114.com)는 지난 18일 기준으로 강남과 강북의 평당 가격차가 562만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평당 격차가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 2006년 985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2006년 당시 강남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3.3㎡(한 평)당 평균 2천134만원으로 최고점을 찍었고 강북권은 평균 1천149만원이었다.

현재 강남권 아파트값은 평균 1천870만원, 강북권은 1천308만원 수준이다.

부동산114는 강남ㆍ북간 격차가 줄어든 것은 강남권 주요 지역의 가격 하락폭이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의 평균 아파트 가격은 7.65% 하락했지만 강남권을 대표하는 송파구(-22.28%)와 강남구(-18.74%), 강동구(-18.13%) 등은 아파트값 하락이 상대적으로 컸다.

임병철 부동산114 연구원은 "부동산 규제 완화로 하반기 강남권에 투자 수요가 몰릴 수 있다"며 "격차가 계속 감소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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