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공동주택용지를 설계공모 방식으로 공급한다.

LH는 30일 2-1생활권 특별건축구역의 총 8필지(51만2천㎡)를 3.3㎡당 195만원~300만원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다음달 20일 응모신청으로 설계공모가 시작되고, 오는 11월5일 설계작품 접수 후 11월 10일 심사결과가 나온다.

각 공모 단위별 당선자는 11월19일 계약보증금 입금증을 지참하고 LH 세종특별본부를 방문해 매매계약하면 된다. 설계공모 단위는 4개며, 각 공모 단위별 공동주택용지는 1~3개 블록으로 구성돼 있다.

LH는 설계공모를 통해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공동주택과 차별화된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주거단지가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1생활권은 정부세종청사와 행복도시 중심상권과 인접해 있어 우수한 입지요건을 갖추고 있다.

또 기존 주거 특화지역인 첫마을, 2-2생활권과 함께 거대한 주거 특화단지가 형성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설계공모 공급으로 행복도시 주택 분양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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