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한국남동발전은 12일 여수화력 1호기 건설사업 보일러 드럼 상량식을 열었다.

여수화력 1호기 건설사업은 수명이 다 된 중유발전소를 350MW급 석탄발전소로 설비 개선하는 사업으로, 발주처 남동발전을 비롯해 설계 용역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성현아이앤디, 주기기 제작사 두산중공업, 시공사 포스코건설·동아건설·서희건설 등 협력사가 참여한다.

작년 8월 착공해 현재 53%의 전체공정률을 보이는 가운데, 보일러 설치 공사의 기준점이라 할 수 있는 드럼 상량 이후엔 공사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앞으로 보일러 압력부 설치 등을 거쳐 2016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허엽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고가 중유 발전설비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 발전설비로 개조하는 건설사업을 마치면 에너지 이용 합리화에 기여할 것"이며 "발전원가 절감을 통해 값싸고 질 좋은 전력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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