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주요 화장품 계열사의 국내외 성장에 힘입어 지난 2분기에 견고한 성장을 이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9% 성장한 1조1천768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1천723억원으로 44.9%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천285억원으로 30.0% 늘어났다.

아모레퍼시픽은 유통 경쟁력 강화와 해외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견고한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 또한, 면세와 디지털, 아리따움 등 주요 경로의 화장품 사업이 고성장하며 수익성을 동반한 매출 성장을 이루어냈다.

부문별로는 국내 화장품 사업이 면세와 디지털, 아리따움 등 주요 경로의 매출이 고성장하며 22.9% 성장한 6천746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화장품 사업은 중국과 아세안 등 성장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며 28% 성장한 1천9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Mass 사업은 내수 침체 영향 등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Mass 사업 및 설록 사업은 0.4% 증가한 1천01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외에 이니스프리는 매출액 1천158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거뒀다. 주요 상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국내 전 경로에서 매출이 고성장했고, 해외 사업의 확대로 수출 매출이 증가하고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면세 경로도 성장을 지속했다.

에뛰드는 해외 에이전트와의 거래 축소로 수출 매출이 감소했고,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양모, 염모, 세정 등 주요 상품군의 판매 호조 및 면세 경로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성장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태평양제약은 제약사업 양도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퍼시픽글라스는 생산 시설 확대로 원가율이 소폭 증가하고 생산 공정 혁신을 위한 비용이 발생해 이익이 줄었다.

kkm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