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해양수산부가 독도 생태지도를 국내 최초로 완성했다.

해수부는 12일 독도해역 지형과 어족 등의 환경, 수중 경관을 생생하게 그린 독도 바닷속 생태지도를 제작했다고 발표했다.

해수부는 수중 경관이 빼어나고 해양생물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큰가제바위와 독립문바위 등 총 5곳을 대상으로 생태지도 제작을 추진했다.

이번 생태지도는 독도탐사대원들의 정밀수중 탐사를 통해 확인된 해조류, 어족, 서식지 등을 일일이 스케치한 후 일러스트를 입히는 과정을 거쳤다.

독도 바닷속 생태지도가 제공하는 지형과 서식 분포 등의 자료는 기후 변화에 따른 해양생태계의 변화상을 추적하는데 폭넓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생태지도를 독도 주변해역의 해양생태계를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한 지표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kph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